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오는 1·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0.1%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YG플러스의 연결 자회사 반영에 따른 손실 인식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YG패밀리, 2NE1, 대성, 태양, WINNER, 싸이 등 국내외 공연 활동이 실적에 반영된 가운데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빅뱅의 일본 돔 투어 매출이 올해 1·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빅뱅과 신규 보이밴드인 ‘iKon’가 앨범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