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2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HTC의 2분기 매출은 4조 5,480억원이며 순이익은 6,40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4%, 103% 증가했다. 판매량은 1,2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 지난 1분기 대비 25% 늘어났다.
HTC는 이 같은 실적이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스마트폰 ‘센세이션’과 3차원(3D) 스마트폰인 ‘이보3D’, 태블릿PC인 ‘플라이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한편 HTC는 7월 초 미국의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S3 그래픽스’를 인수해 그래픽 처리 관련 특허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