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의도나침반] 노르망디 상륙

종합주가지수가 약 14개월만에 600P를 회복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전세의 분수령이 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과 같은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다.1944년 6월6일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장군 지휘 아래 290만명의 병력과 4,000여척의 함대 그리고 1만 1,000여대의 공군기가 동원된 상륙작전이 성공함에 따라 연합군은 승승장구하며 파리로 행진했다. 1944년말에는 독일이 정복한 곳 대부분을 회복했고 오래지 않아 전쟁은 끝났다. 97년 10월23일 이후 600선 회복을 위한 몇 차례의 시도가 있었으나 그 때마다 무산되며 600선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최근 국가신용등급회복 및 대기업구조조정에 고무된 외국인 매수와 뮤추얼펀드라는 기동력이 뛰어난 신규 매수 세력등 연합군이 펼치는 물량공세에 600선이 돌파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에 진입했다는 믿음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연7일째 상승으로 시장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나 대세상승기에 있어 조정국면은 오히려 매수의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보람증권 신삼찬과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