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엔저 우려보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우선-부국증권

엔저 우려 보다는 글로벌 리스크 완화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기사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4일 “당장에는 엔화 약세로부터 오는 심리적 위축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리스크 완화에서 오는 위험자산 선호 및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의 주식비중 확대에 의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일본 GPIF 해외 주식투자 비중 확대는 추가 경기부양에 따른 엔저 우려에 있어 완충역할에 나설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9월까지 일본계 자금은 약 2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김 연구원은 또 “이머징 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GPIF의 자산배분 변경 배경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일본계 자금 유입은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엔저 우려를 성급히 반영하기 보다는 글로벌 리스크 완화에 의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 가능성과 대내 정책 기대감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