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유럽 대다수 국가가 경기침체의 수렁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고 있다"며 "유럽과 유로존의 핵심국 경제가 받는 타격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경제가 취약하게 된 것은 글로벌 무역 환경이 악화된 점도 있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내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프랑스의 경우, 올해와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각각 0.3%와 0.7%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 0.5%와 1%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또 스페인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에 각각 1.7%, 0.6%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는 -2.1%와 -0.4%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