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럽 최고 블록버스터 사랑 이야기 ‘폴 다이어리’ 내달 30일 개봉

발트해 배경의 신비한 스틸 눈길






아직은 낯선 나라 에스토니아의 아름다운 발트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과 사랑의 영화‘폴 다이어리’가 내달 30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폴 다이어리’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서 활동한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으나 작품은 현존하지 않는 작가 오다 셰이퍼(1900~1988)의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실제 기억을 바탕으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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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4살이던 오다는 당시로서는 속국이면서 적대국이었던 에스토니아의 무정부주의자 슈납스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사랑은 전쟁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사랑이 그렇듯 슬픈 기억으로 남는다.

바다 위의 저택, 비밀스런 사연이 가득한 신비스런 느낌의 ‘폴 다이어리’의 포스터는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 기억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대규모 제작비와 인력이 투입된 유럽 최고 블록버스터 ‘폴 다이어리’는 제61회 독일영화제 촬영상, 의상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남우조연상, 제32회 바바리안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프로듀서상을 휩쓸었다. 연출은 뮤직 드라마 ‘포 미니츠(2006)’로 전세계 영화제로부터 찬사를 받은 독일 영화계의 차세대 대표 주자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이 맡았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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