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맞춤형' 생산시스템 모델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 소개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28일 ‘한국형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동반성장의 핵심방안인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을 소개했다.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은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 및 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의 제조혁신 방법론을 통합해 국내 기업에 맞는 ‘맞춤형’ 생산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론이다. 그 동안 국내 기업들은 LEAN이나 6시그마 등 기존의 해외 혁신방법론을 단순히 따라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국내 기업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이 돼 왔다는 것이 본부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방법론을 적용하는 기업은 현장의 표준화, 생산 방식의 유연화 및 실용화 등 6가지 주요 원칙과 30개의 핵심활동을 토대로 설계된 140개 평가항목에 따라 해당 기업의 생산시스템 수준을 평가한 뒤, 이를 근거로 기업 특성에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론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국내 성공 사례를 발굴해 체계화하고 방법론을 실현할 전문인력 양성과 성과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수준별로 차별화된 방법론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생산성을 3년 안에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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