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등 생필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태국 인플레이션율이 4개월 연속 4%를 넘어섰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2.7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8% 상승했다.
상무부는 특히 육류(12.02%)와 쌀(3.32%) 등의 가격이 크게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월 태국의 인플레이션율은 3.64%이며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은 3.2~3.7% 선에 그칠 것으로 상무부는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7월 총선에서 승리한 푸어타이당이 최저임금 50%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들은 임금이 상승하면 물가도 같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