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텔레콤·신세기통신/휴대폰 판촉전 뜨겁다

◎SK­보증금 면제범위 전공무원 확대/신세기­기본료 한달치 면제·할판 등 나서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이달들어 경쟁적인 판촉행사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1일부터 이동전화 가입보증금 면제범위를 확대해 공무원과 1백76개 공공기관 종사자에 대해서도 보증금 20만원을 면제한다. 이에 따라 국가기관 및 공공단체 종사자들은 가입비 7만원만 내면 이동전화에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011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공무원과 보증금 면제 확대 대상자 3만1천여명은 3일부터 SK텔레콤의 각 지점에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 직장근무중에는 유선전화를 이용하고 퇴근후와 휴일에 이동전화를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이코노미요금제의 할인시간을 평일의 하오 9시∼상오 8시에서 하오 8시∼상오 8시로 1시간 확대하기로 했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전용단말기 「프리웨이 SP­1000」의 출시를 계기로 이동전화 할인판매, 보증금 무이자분납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자사 전용으로 공급되는 LG정보통신의 「SP­1000」 단말기 출시와 함께 기존 삼성, LG정보통신, 소니 등의 단말기에 대한 할인판매를 계속하는 한편 「SP­1000」 모델은 38만원에 대리점을 통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기존 가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 가입실적이 있을 경우 기존 가입자에게는 기본료(2만2천원)를 한달간 면제하거나 이 금액에 해당하는 상품을 주고, 신규가입자에게는 가입비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MGM(Member Get Member)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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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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