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순매수 힘입어 반등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보다 16.05포인트(0.81%) 오른 1,996.3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부담에 따른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2,0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02억원, 615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8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1,902억원 순매수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32%), 섬유ㆍ의복(1.73%), 의료정밀(1.59%), 건설업(1.56%), 보험(1.48%)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0.77%), 전기전자(-0.61%), 비금속광물(-0.25%)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7% 떨어진 89만9,000원에 마치며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처음으로 80만원대로 내려앉았고 현대모비스(-0.54%), 기아차(-0.63%)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1.37%), 포스코(0.87%), 현대중공업(2.27%), LG화학(0.52%), 신한지주(1.82%), KB금융(0.70%), 삼성생명(2.34%) 등은 올랐다. 이밖에 동성홀딩스가 깜짝 실적에 가격제한폭(14.87%)까지 올랐고 GS건설(3.47%), 대우건설(1.78%) 등 건설주도 4대강 사업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함께 상승했다. 상한가 6개 포함 총 5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127만주, 거래대금은 5조4,11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