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폐플라스틱 TR처리 대체연료로 활용을”/동성화학 오원석 사장

◎석탄수입 대체가능 주장동성화학공업(주) 오원석 사장(63)이 최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위정책과정 논문에서 폐플라스틱을 TR(Thermal Recycle­연료재활용)방식으로 처리, 석탄이나 벙커C유 등의 대체연료로 활용하자고 주장해 화제. TR시스템이란 고형화연료기계로 폐플라스틱을 가공, 제철소(코크스) 시멘트공장(석탄) 증기보일러(벙커C유)용 연료를 만드는 선진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방법. 이 고체연료는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등 유해가스가 적게 배출되면서도 열효율은 오히려 높다. 플라스틱재활용협회 고형화연료사업 본부장인 오사장은 이 논문에서 연간 1백만톤규모의 폐플라스틱중 18%만이 플라스틱제품으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4%는 소각)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며 TR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 오사장은 다만 TR로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면 톤당 5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나 호주등에서 수입하는 엄청난 양의 석탄을 수입대체할 수 있어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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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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