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무대로 대사 한마디 없이 행위로만 이뤄지는 이색 연극의 일부다.스튜디오 「두루 짱」은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탕골갤러리에서 물체극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를 공연한다.
물체극이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물들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의미하는 퍼포먼스 실험극.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무대로 옮긴 뒤 대사없이 배우의 상상력이나 행위를 통해 전혀 다른 성격의 이야기로 전달한다.
지난해 「레이디 맥베스」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이영란 연출에 백은정, 서주희, 한명희등이 출연한다.
공연예술계에선 처음으로 하나로통신이 작품을 미리 녹화, 공연시간마다 인터넷(HTTP://HOME.HANANET.NET)으로 공연 전 과정을 무료 방송한다.
공연시간 오후 4시30분·7시30분. (02)76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