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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갤럭시S2 LTE에 'T 클라우드' 탑재, 콘텐츠 관련 정보만 저장소에 보관도
●KT
올레마켓·올레 TV의 풍부한 콘텐츠 스마트폰등 각종 단말기로 이용가능
●LG유플러스
업로드 콘텐츠 인코딩 과정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이동통신시장이 4G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도 만개하고 있다. 특히 각종 콘텐츠를 장소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모바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업체마다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T 클라우드(T cloud)'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 T 클라우드는 SK텔레콤의 갤럭시S2 LTE에 기본 탑재돼 기존 3G망을 사용할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T 클라우드는 주소록, 문자 데이터 저장 뿐 아니라 통합 콘텐츠 관리 및 N스크린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를 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지인들과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T 클라우드는 휴대폰과 PC등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이 가능해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바로 콘텐츠를 즐길 수 했다. 다음달부터는 대용량 콘텐츠의 경우 실제 파일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 관련 정보만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한상 SK텔레콤 M서비스사업부장은 "이동통신사와 여러 포털업체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스토리지 용량 비교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은 스토리지 용량이 아닌 사용자 편리성이 될 것이며 T 클라우드는 대표적인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미디어 플랫폼과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큰 축으로 하여 LTE 시대의 N스크린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콘텐츠 통합장터인 올레마켓과 올레tv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콘텐츠를 PC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KT가 제공하는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도구가 바로 '유클라우드(U cloud)'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유클라우드는 개인 PC에 있는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파일 등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유클라우드에 저장해준다. 최근에는 PC와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PC 까지도 이용폭을 확대, 다양한 단말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유클라우드는 KT 고객들에게 50GB의 저장공간을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어떠한 단말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해 또 다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콘텐츠를 복잡한 인코딩 과정 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U+ Box)'를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유플러스 박스는 고객이 직접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을 자유롭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가상 공간인 '마이 미디어(My Media)'와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OD 및 소프트웨어 자료실인 '심파일(SimFil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이 미디어의 경우 LTE 환경에서 빠른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플러스 박스는 LG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에게는 15GB, 타사 가입자에게는 10GB의 무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 4월 유무선이 통합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무선 N스크린 서비스를 출시해 다양한 콘텐츠를 별도 장비나 회원가입 없이 와이파이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