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24ㆍ삼성전기)가 새 파트너 고성현(25ㆍ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대회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쿠베르탱 경기장에서 펼쳐진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를 2대0(21대14 22대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 올림픽 뒤 정재성(삼성전기) 대신 고성현과 복식을 이룬 이용대는 지난주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는 첫판(32강)에서 탈락했다. 두 번째 대회 만에 '찰떡 호흡'을 과시한 이용대-고성현 조는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와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