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뒤 전날 안타 생산을 재개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방망이가 침묵해 타율이 0.316에서 0.309로 약간 떨어졌다.
시즌 25번째 볼넷을 얻어냈지만, 출루율은 0.456에서 0.451로 조금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이날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시즌 25번째 볼넷으로 현재 내셔널리그 공동 2위다.
하지만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3루수 땅볼을 때려 그이상 나가지 못했다.
7회말 무사 주자없을 때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호투하고, 타선이 홈런 2방을 때려내며 힘을 발휘해 5-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