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증권은 인도네시아의 금융회사가 발행한 외화채권 500만달러를 매입한 뒤 인도네시아 금융상황이 불안정해 위기가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매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또 담보관리도 소홀히 해 해당 금융회사의 지불유예선언으로 외화채권이 전액 부실화되었다.금감원은 일은증권이 유가증권에 대한 위법일임매매, 부적격 기업어음 매매등을 추가지적하고 임원 5명을 포함해 13명을 문책했다.
한화증권은 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업체에 적절한 채권보전대책없이 지급보증을 했으며, 금융기관 차입금을 예금보호대상인 위탁자예수금으로 부당회계처리했다. 또 특정 종금사의 어음을 매입해 주고 이 종금사가 한화 계열사의 어음을 다시 매입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편법지원했으며, 채권을 불건전하게 매매했다. 금감원은 한화증권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임직원 문책조치를 취했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