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청바지」로 유명한 의류 제조업체인 닉스는 지난달 인터넷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포털사이트의 도메인을 공모키로 하고 1등 1명에게 현금 3억원을, 2등 5명에게 100만원, 3등 10명에게 50만원의 현금을 상금으로 내걸었다.닉스의 포털 사이트에 사용할 「WWW.().COM」형식의 도메인에서 ()의 이름을 찾는 이번 공모에는 「COKCOK」(콕콕), 「ZINZZA」(진짜), 「KKOKJI」(꼭지), 「BALBADAG」(발바닥), 「AZAAZA」(아자아자), 「AZOOMONEY」(아주머니) 등 재치 넘치는 도메인들이 쏟아져 나왔다.
닉스 관계자는 『도메인 공모 첫날부터 접수가 밀려들기 시작해 직원들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면서 『이틀째 응모 건수가 3만건이 넘어선데 이어 23일 오후 10만건을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닉스측은 이들 응모 도메인중 당선 여부에 관계없이 쓸만하다고 판단되는 도메인이 아직 등록되지 않았을 경우 직접 등록, 응모자들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이번 도메인 공모는 「재미있고 신나는 이름」, 「세계인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이름」을 주제로 오는 9월 21일까지 닉스 인터넷사업부 홈페이지(WWW.NIXINTERNET.COM)에서 계속된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