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구개발특구, 초기 벤처기업 대상 해외투자유치 투자로드쇼 개최

8개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연구개발특구내 우수기술 보유 초기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열린 해외 투자자 초청 투자로드쇼가 28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연구소기업 8개사를 포함해 특구내 우수기술 보유 초기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 유치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해외 투자자 초청 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로드쇼에는 초기 벤처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와일드 홀스 랩스를 비롯해 캐나다의 요크 브릿지 캐피탈과 클레멘트 에셋 매니지먼트 등 11개 해외 저명 벤처 투자기관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됐던 1차 투자로드쇼 이후 특구기업들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미팅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 중심의 다른 해외투자유치 프로그램과 달리 에너지, 의료장비,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다양한 업종에 투자를 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참가해 기업 설명회와 1대 1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번 투자로드쇼를 통해 특구 초기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금 유치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 종료 후 29일과 30일에는 해외에서 방문한 투자기관들이 대덕특구의 개별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어 투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특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및 글로벌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외마케팅 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 이사장은 “해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