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회장이 2005년 글로벌 경영 원년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1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했다. 아울러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 만의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는 브랜드 슬로건도 발표했다.
이처럼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온 현대차는 이제 소비자들이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과 선호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실시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고객의 삶을 나타내는 'Live'와 '눈부신, 찬란한'을 의미하는 'Brilliant'를 조합한 'Live Brilliant(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라고 이름 붙여졌다. 현대차는 'Live Brilliant'를 콘셉트로 'Self(자아)', 'Love(사랑)', 'Friendship(우정)', 'Family(가족)'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영상광고와 이와 연계한 인쇄 및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내보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지난 해 9월, PYL 브랜드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PYL'은 기존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에서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Premium Younique Lifestyle)'로 그 의미를 새롭게 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고객들의 유니크한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2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브랜드 가치 75억달러(약 8.2조원)를 기록 글로벌 전체순위 53위, 자동차 부문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3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으며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지난 해까지 무려 11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