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제지 “올 매출 2,600억대”

◎년 2,500억기록… 5%이상 늘듯한국제지(대표 이련기)가 지난해 2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도 2천6백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이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으나 매출액은 95년보다 20%이상 늘어난 2천5백억원, 경상이익은 7% 늘어난 1백30억원, 순이익은 85억원정도가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규모도 최소한 전년보다 5%정도 늘어난 2천6백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제지는 지난해 고급복사지 「크린카피 플러스」를 시판,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외형 성장율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까지 복사지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 15%정도였으나 올해는 고급 복사지의 매출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호제지 등 경쟁사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제지공급이 크게 늘어나 제품가격의 인하 압력이 컸으나 올해는 공급 증가가 둔화돼 제품가격 역시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제지는 95년 온산 공장의 생산능력을 22만톤으로 늘린 이후 온산 3호기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안에 공장 증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안양역 부근의 2만3천평 공장부지에 대해 『아직까지 개발계획이나 매각 방침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공장 부지가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주택단지가 있어 개발시 상당한 개발 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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