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의 작곡가 한용희(사진)씨가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1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푸른 잔디' 등 국내에서 널리 사랑받은 곡들을 작곡했다. 한국음악협회 이사, 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장, 한국방송개발원 이사,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자씨와 아들 진규·민규·인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8시. 010-5412-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