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짜방송 알짜프로그램] 20대 싱글녀의 당찬 홀로서기

올리브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


알에서 태어나 눈도 뜨지 못하던 새끼는 어미가 부지런히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여러 번의 털갈이를 하더니 어느새 부쩍 커 둥지에서 풀쩍 날아오른다. 서투른 날갯짓도 잠깐 어미새보다 더 높이 그리고 빨리 세상에 적응한다. 세계적인 장수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의 한 대목이다. 동물들은 때가 되면 부모로부터 떨어져 홀로서기를 하게 마련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기적으로 좀 늦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때가 되면 독립을 한다. 여성 라이프채널 올리브가 방송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혼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도전을 소개한다. 20대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배우 쥬니와 주아민이 1,000만원의 통장을 들고 방을 구하고 집을 꾸미고 음식을 하면서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쥬니의 남자친구 가수 MC몽이 깜짝 출연해 홀로서기에 용기를 북돋운다. 자유로운 홀로서기를 꿈꾸는 젊은 여성들의 로망을 그리는 이 프로그램은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작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살고 싶은 20대 여성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두 주인공은 프로그램에서는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위해 많은 일들을 스스로 처리해 나간다. 많지 않은 돈으로 집을 구하고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고, 집안을 꾸미고, 음식을 한다. 또 아무도 없을 때는 혼자 놀기도 한다. 특히 쥬니와 쥬아민은 마이크로블로그의 일종인 미투데이(www.me2day.net)에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싱글녀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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