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정선거 의혹 전남대 총장 당선 박창수 교수 사퇴

전남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1위를 한 박창수(59)교수가 부정선거 의혹으로 사퇴했다.


박창수 교수는 13일 회견문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부덕의 소치로 대학 및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19대 전남대 총장임용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박 교수는 이날 오후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서면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전남대는 지난달 23일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박창수 교수를, 2순위로 이병택 교수를 교과부에 복수 추천했다. 전남대는 교과부에 박 교수의 후보 사퇴를 공식 통보할 방침이다.

박 교수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동료 교사에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교육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