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IG손보 저평가… 투자 매력 높다

LIG손해보험의 현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1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최근 내재가치가 1조3,937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조정순자산가치 8,428억원과 보유계약가치 5,509억원을 합산한 적정한 수치”라며 “주당 2만5,754원 수준의 가치는 삼성화재나 메리츠화재 등 내재가치를 발표한 동종업계 경쟁업체에 비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할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험사는 1년 신계약가치 비중이 높아 내재가치의 개선 속도도 함께 높다”며 “글로벌 보험사들과 비교해 국내 보험사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도 LIG손보가 높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태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래 현금흐름의 불확실성과 할인율에 따른 변동가능성 등을 감안해도 현 주가는 매우 저렴한 상태”라며 “향후 내재가치 산정에 필요한 요소들의 표준화가 이뤄지면 LIG손보의 투자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보유계약가치값(VIF) 산출이 직접적으로 가치 산정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LIG손보의 VIF 수준은 동사의 계약 구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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