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터넷 쇼핑, 11일 하시면 좋습니다

中 최대 e몰 할인전 '광군제' 맞아

롯데백화점·11번가·CJ오쇼핑 등 할인·경품 증정 등 맞불 이벤트

오는 11일 열리는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할인전 '광군제'를 맞아 국내 유통업계가 일제히 관련 이벤트를 펼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엘롯데와 제휴해 온라인 할인행사 '코리아 광군제, 온라인 빅 쇼핑데이'를 10~11일 진행한다.


여성의류와 남성의류를 포함해 잡화, 생활가전, 해외명품 등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 화장품 구입 고객에게는 대용량 견본품을 증정하는 등 사은품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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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이번달을 '11번가의 달'로 정하고 10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특정 상품을 최대 99%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하고 소셜커머스 쇼킹딜의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한다. 11일에는 매시 11분마다 11% 할인쿠폰을 준다.

CJ오쇼핑은 11일 하루 동안 패션, 미용, 주방, 침구 등 주요 브랜드의 15개 대표 상품을 사면 제품을 하나 더 준다. 오전 6시부터 시작하며 구입 고객에게는 11% 할인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광군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시작한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다. 매년 11월28일 열리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지난해 광군제 하루동안 알리바바에서 판매된 상품은 6조3,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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