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상위 10개 주요 은행들이 바젤위원회의 자본금 기준을 맞추려면 추가로 603억달러(약 500억유로)의 자본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블룸버그통신는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국영은행인 베스트LB, 바덴-뷔르템베르크 란데스방크(지역은행) 등 10개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2019년까지 순익 유지와 자본 증가 등을 통해 은행권은 추가 400억유로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 정부는 그동안 개혁이 어려웠던 부분인 지역은행을 포함한 금융 시스템 구조 조정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은행권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