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발레단(단장 문훈숙)이 국내 발레단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11월 6~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각각 3회씩 열릴 예정인 이번 공연은 두바이 사상 최초로 열리는 전막 발레여서 현지의 기대도 큰 상황. 공연 조건도 유리하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항공료를 제외한 공연장ㆍ숙박 등 제반 시설을 제공 받고 회당 3만 유로(약 4,200만 원)의 개런티를 받게 된다.
유니버설 발레단은 더불어 올해 10월 초현실주의 무용의 대표주자 윌리엄 포사이드의 '상승의 한가운데(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상임안무가 한스 반 마넨의 '블랙 케이크(Black cake)' 등 세계적 작품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