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넥스텍, 제철소 부산물 활용해 복합신소재 개발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부품 전문업체인 넥스텍이 키쉬흑연 복합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정춘균 넥스텍 대표이사는 1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제철과 함께 키쉬흑연 복합 신소재의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성형품 등에 대해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기존 방열 부품 및 소재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쉬흑연은 제철소 제강 공정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에 포함돼 있는 물질이다. 넥스텍은 그 동안 연구ㆍ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철소 부산물에 포함돼 있는 키쉬흑연을 추출하고 고순도화 해 플라스틱에 분산ㆍ안정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넥스텍은 이 키쉬흑연과 관련해 ▦고열전도성 수지 복합체의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성형품 ▦소결 베어링 제조방법 ▦대면적 그래핀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중 특히 고열전도성 수지 복합체는 알루미늄의 방열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넥스텍은 현재 신소재인 ‘고열전도성 수지복합체’를 이용해 자동차용 방열부품에 대한 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며 “이 소재를 활용한 방열부품을 자동차 완성품ㆍ부품업체에 납품할 경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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