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삼성전자, 2분기부터 상승세 전환”-한화證

한화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성호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36조7,000억원(-10.2%QoQ), 영업이익 2조9,000억원(-3.6%Qo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적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DM, LCD, 정보통신) 실적이 연초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소비심리 회복지연에 따른 TV판매 부진 및 LCD출하량 부진이 1분기 실적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부문은 예상한 바와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2분기부터는 전반적인 실적흐름이 우상향 흐름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부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LCD부문도 출하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TV 및 핸드폰 등 세트제품의 출하량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 연구원은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2월 이후 주가부진을 통해 1분기 실적부진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므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이후 실적개선 추세 재진입 전망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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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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