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효리, 표절이라니 데모곡인데…

신곡 견본유출로 황당


'발표곡 데모도 다시 보자' 가수 이효리가 작곡가의 허술한 데모 관리로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렸다. 이효리의 4집 수록곡 중 일부 노래들의 '가이드' 버전이 최근 온라인에 떠돌아 '표절 논란'까지 제기된 것. '가이드'는 일명 '견본'형 노래다. 녹음시 가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가수가 견본형태로 사전에 부르는 걸 뜻한다. 때문에 해외 가수가 부른 이효리의 데모가 유출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마치 이효리가 해외 곡을 표절 혹은 리메이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것. 이효리 측은 이에 대해 발끈했다. 이효리 측은 "해당 곡들은 작곡가가 해외에서 곡을 판매하기 위해 데모 CD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 노래들이 판매되거나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다. 불필요한 오해와 저작권 침해 소지를 우려해 현재 각종 사이트에 해당 음원의 삭제 요청을 해놓았다"고 말했다. 데모가 유출된 노래는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아임 백(I'm Back)> <메모리(Memory)>등 총 5곡이다. 이효리 측은 이들 노래를 만든 바누스가 가이드 녹음 당시 증거를 확보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효리의 한 지인은 "곡을 관리하는 부분은 기본적인 문제다. 그럼에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돼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최근 4집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치리치리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은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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