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로명 중 가장 흔한 이름은 '중앙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 가운데 가장 흔한 이름은 ‘중앙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가 사용하는 도로명 가운데 중앙로가 가장 많은 297곳(5월 말 기준)에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국관련 이름이 붙은 도로는 148개였으며 이중 애국지사 관련 도로명은 54곳이었다. 백범 김구 선생과 관련된 임정길ㆍ경교장길 등은 6개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안중근ㆍ한용운ㆍ안희재 등의 이름을 딴 도로명은 각 3곳, 윤봉길ㆍ남궁억ㆍ유인석ㆍ이상용ㆍ송병선 등의 이름을 딴 길은 각 2곳이었다. 또 삼일로ㆍ만세로ㆍ만세운동길 등 3ㆍ1 독립운동 관련 도로명, 6ㆍ25와 관련된 상륙작전길, 애국지사들이 검은 수의를 입고 부산 대신동 형무소로 걸어갔던 사건을 기념한 검정다리길(부산시 중구)도 있었다. 3ㆍ15의거길이나 4ㆍ19길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도로명도 일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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