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바이오 기술 기반으로 한 미용·의료 제품 전문회사 라파스가 중국에 이어 미국 샌디에고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샌디에고는 미국 3대 바이오·의약 테크놀로지 산업의 중심지로 라파스는 미용품 업계를 넘어 의료·제약 업계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파스는 독자 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바이오 기술을 통해 면역치료와 당뇨병,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제약용 패치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라파스는 자사 보유 기술이 적용된 안티에이징 패치 제품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판매 중이며 2014년 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0% 매출 성장률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기업공개(IPO)가 예정되어 있어 최근 장외주식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라파스의 비전이 현실화하는 단계의 큰 발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