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지수 1,000선 밑돌수도"
삼성證 "작년 저점 도달 가능성"
황정수
기자 pao@sed.co.kr
오는 3월 중 코스피지수가 1,000선 아래에서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에는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리스크, 미국의 GM 파산과 은행 국유화,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 세가지 이슈 가운 데 1~2개 정도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저점(938.75포인트) 수준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동유럽뿐 아니라 러시아까지 디폴트에 빠질 경우 신흥시장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수출 가운데 동유럽이 차지하는 비중(0.5%)과 은행권의 총대출채권에 대한 동유럽국가의 비중(0.3%)이 낮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러시아가 디폴트에 동참할 경우 신흥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한단계씩 높아져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또 “미국 GM의 파산이 확정되면 실업자 양산에 따른 경기하강 가속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전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실물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부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자동차 업계는 단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겠지만 보호무역기조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충격에 휘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은 3~4월까지는 원화가치 변동성이 커지고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에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외화유동성 확보, 지나친 원화 유동성 공급 억제, 금융권의 잠재부실 해소 등이 선결 과제”라며 “올해 말에는 원ㆍ달러 환율이 1,300원, 2010년 말에는 1,150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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