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가로×세로×폭이 각각 4×5×8 나노미터인 단백질 블록을 쌓아 올려 25나노미터 굵기의 튜브를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레고 블록의 형태를 제어하는 분자스위치를 발견했다.
최 교수는 “인간의 생명 시스템은 고도의 자기조립 구조체를 형성해 복잡한 생물학적 기능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극히 단순한 물리학적 원리에 의해 제어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 19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