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테크윈은 마이라와 함께 공동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기술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팩과 전기구동시스템 기술 협력에 나선다.
마이라는 1946년 영국정부와 영국자동차협회가 설립한 자동차 연구기관으로, 유럽 최고 권위의 차량 인증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배터리팩, 전기구동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인 로봇차량 개발에도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삼성테크윈과 마이라는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버스, 트럭 등 상용차에 장착 가능한 배터리팩 기술 및 친환경차량, 국방분야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양산할 계획이다.
마이라는 전기차 배터리팩, 전기구동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역시 방산 차량용 기술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라의 기술부문 사장 제프 데이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일고 있는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면서 “마이라에게 있어서는 삼성테크윈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 기술과 비용 절감을 실현시키게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 하홍 전무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서 마이라와의 폭넓고 지속적이며 동시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