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개인·외국인 "팔자" 8P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0.47%) 내린 1,743,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매도를 유지했고 개인도 ‘팔자’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1억원, 2,1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내놓은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장 중 상승세를 이끌었던 기관은 2,56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보여 1,029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 2억7,572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2,32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08% 하락해 56만6,000원에 장 마감했고 현대차(-1.48%), 하이닉스(-1.62%), 국민은행(-1.7%), 신세계(-1.3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가 1.49% 오른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0.36%), LG필립스LCD(0.24%), 롯데제과(1.49%) 등은 하락장 속에서 선전했다. 최근 호조세를 나타냈던 선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현대중공업이 1.85% 내렸고 삼성중공업(-1.31%), 대우조선해양(-4.56%)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반등에 성공한 증권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전날대비 0.67% 내렸고 대신증권(-2.62%), 대우증권(-1.55%), 우리투자증권(-0.7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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