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재벌가에 시집갔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주미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MC 강호동이 “박주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재벌가 며느리라고 나온다. 시댁이 재벌가인가?”라고 묻자 박주미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주미는 “누구나 알 만한 대기업은 아니다”면서 “방송이나 매체들이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내가 시집을 잘 간 건 맞다. 시댁 어르신들이 정말 좋으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 시집 왔을 때 시아버지께서 어릴 적 너무 배가 고프셔서 사당에 죽은 영혼을 위해 놓은 산밥으로 끼니를 해결하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아버지께서 그렇게 힘들게 보낸 어린 시절을 자식들에게는 절대 물려주지 않겠다고 다짐하셨다고 한다”면서 “시아버지께서 자식들을 위해 이뤄놓으신 것들이 크게 소문이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주미 시집 잘 간 듯” “시부모님께도 잘 하고 또 예쁨 받을 거 같다” “박주미 여전히 아름답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대표작이 없다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박주미의 배우 인생과 결혼 생활을 담았으며, 시청률 6.4%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무릎팍도사’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