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원개발·비철금속株 강세

원자재값 급등 영향, LG상사·고려아연 등 매기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개발 테마주와 비철금속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주식시장에서 LG상사는 550원(2.59%)올라 2만1,750원에 마감했고 대우인터내셔널(1.18%), 한국가스공사(0.31%) 등 해외자원 개발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고려아연도 1.34% 올랐다. LG상사는 이날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중부에서 2,000만배럴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추가 탐사를 할 경우 이 유전의 전체 매장량은 1억7,0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LG상사는 이 유전의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다. LG상사는 이외에도 최근 GS건설과 공동으로 12억달러 규모의 오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으며 베트남, 필리핀에서도 유전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상사에 대해 “전략 사업인 플랜트와 자원개발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되고 있어서 앞으로 주가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어 수급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고유가 수혜주로 분류되는 자원개발 종목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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