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경영 정상화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강도 높은 사업 재조정을 통해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하반기에는 경영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돼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은 올 2분기보다 88% 증가한 169억원, 영업이익은 332%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지난 1분기 진행된 ‘2PM’일본 콘서트, ‘GOT7’미니앨범 2집, ‘JYP Nation(한국·홍콩)’, 2PM 정규 4집 앨범 등이 반영되고 4분기 실적에는 ‘Jun.K’와 ‘준호’의 일본 콘서트, ‘JYP Nation’ 일본 공연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안정적인 라인업도 확보해둔 상황이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데뷔한 ‘GOT7’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고 내년 초에는 신인 걸그룹 ‘식스믹스’와 보이 밴드 그룹 ‘파이브라이브’가 순차적으로 데뷔해 아티스트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존 아이돌들의 해외 공연으로 올해 JYP엔터의 콘서트 관람객 수는 지난해 보다 40% 증가하고, 국내 앨범 판매량은 114%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