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을 그저 여성이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만 여겼던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승부수를 띄운 벤처기업이 있다. 바로 '생리통도 이제는 치료 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생리통치료기 우먼스트레스프리 시판을 개시한 바이오메디컬 벤처기업 ㈜칼라세븐(대표이사 박경준)이다. 신체 특정부위에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갖는 빛을 쪼임으로써 스트레스를 비롯한 각종 원인으로 인해 손상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특정한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도록 하는 컬러라이트테라피(Color Light Therapy)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칼라세븐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 일명 ‘움케어(Womb Care)’라 불리는 우먼스트레스프리(Color DNA-WSF)는 생리통을 진통제로 참아야 하는 증상이라고 보는 통념을 깨뜨리며, 학계와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먼스트레스프리는 2011년 7월 KGMP와 유럽 CE-MD, ISO-13485, ISO-9001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 2개 대학병원 생리통환자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능과 기기의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지난해 10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생리통치료기로 허가를 받았다. 또 그 결과가 해외 유명 산부인과 저널 'Archives of Gynecology and Obstetrics'에 게재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치료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오픈마켓을 통해 모집한 무료체험단에 단기간 약 2천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 제품 자체의 대중성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리기간 일주일 전 하루 한 두번, 20분씩 배꼽 아래 2곳에 광선프로브를 부착해 가시광선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칼라세븐의 김남균 기술이사는 "생리통 치료는 물론, 통증 없는 여성들의 일상적인 자궁 건강에도 도움된다. 앞으로 여성들의 생활필수품이 될 것"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칼라세븐은 컬러라이트테라피를 포함해 독자적인 PAMS(Photo-Activated Modulation of Smooth muscle)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정한 파장대의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피부접착식 광선프로브를 피부 위 특정한 부위에 부착해 광선을 조사하는 PAMS기술은 우리 몸의 혈관이나 각종 장기조직에 있는 평활근육을 이완시켜 세포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촉진하고 대사작용을 증진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