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번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26일 찬반 시사회를 개최했다. 김 감독은 30%가 반대하면 재심 결과와 상관없이 개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트위터리안들은 "한류 한류하면서 정작 창작예술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그러다 백남준 선생처럼, 고암 이응로 화백처럼, 김기덕 감독님도 유럽으로 가버리면 어쩌려고(@CHOP***)" "문화와 다른 산업을 어떻게 융합하고 창조한다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김기덕의 뫼비우스를 거부하는 나라에서는 불가능한 얘기 같다(@im***)" "한국 영화를 수입해서 보라는 거야 뭐야. 별 잔인한 영화는 되는데 뫼비우스는 안 되는 이유가 뭐야. 한국 성인들의 가치관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영등위의 성스러운 모성애 참 대단하시네요(@akssu***)"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석은 초등생도 안 하는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새누리당의 불참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무단 불출석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이에 트위터에선 "불출석 사유서나 공문 한 장 없이 무단으로 국민의 요구, 국회의 요구에 불응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행태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국회를 모욕하고 국민을 무시한 것(@vimalakir***)" "새누리당 스스로 부정선거를 인정하거나 국민의 알 권리를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 결석은 초등생도 안 하는데 새누리당과 국정원은 초등생보다 못한 집단이다(@hjlkj***)"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현직에 있는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는 엄연히 비공개가 원칙이지 않나? 민주당이 늘 말하는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보면 저들도 여전히 현직 정보원들이다(@abella0***)"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