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부설硏 310개 설치지원

중기청, 연구소당 최대 1억<br>'기술 바우처 제도' 도입도

정부가 올해 310개의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설치를 지원한다. 또 산ㆍ연(産硏) 컨소시엄 내 중소기업이 정부가 발행한 바우처(무료쿠폰)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연구기관과 연구개발(R&D)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사업'에 전년대비 51.5% 늘어난 총 80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동원, 연구소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해 310개의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산연 컨소시엄 내 중소기업이 바우처를 지원받아 연구기관과 함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토록 하는 '기술 바우처'도 도입된다. 중기청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발행,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총 금액의 75%(업체는 25%부담)를 지원하게 된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산ㆍ학(産學) 컨소시엄에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분야별 지원규모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기술바우처제도 100억원 포함) 530억원 ▦산학협력실 지원 70억원 등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 바우처 제도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기술 수요에 대응해 연구기관과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