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350억원 규모의 베트남 증권시장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거래소는 6일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HOSE)가 발주한 350억원 규모의 '베트남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베트남의 증시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매매ㆍ시장감시ㆍ공시ㆍ청산결제 등13개 증권시장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장비 일체를 납품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해외사업을 추진한 후 단일 수주로는 최대 규모"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ㆍ중앙아시아 등으로 정보기술(IT) 수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