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총상금 2억원이 걸린 제2회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가 열린다.
제9경주로 열리는 이번 레이스는 우승 상금이 1억600만원이 걸린데다 뚜렷한 유력마가 없어 혼전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 우승 유력마로는 출주마 중 최다승을 올리고 있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감동의 주말', 출주마 중 능력지수가 가장 높은 '원더원더', 교류경주인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3착을 차지한 '게이트웨이', 지난 8월과 9월에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조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황금나라', 7전3승의 좋은 성적을 보이는 ' 헤라' 등이 손꼽힌다.
감동의주말은 8월24일 8경주(1,800m)와 9월21일 11경주(1,8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승을 올리고 있다. 조부마가 '런어웨이그룸'으로 캐나다 G1경주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G1급의 자마를 많이 배출한 우수 혈통이다. 18전4승 3착2회로 복승률 22.2%를 기록하고 있다.
원더원더는 10월4일에 열린 HRI교류기념경주에서 3군의 쟁쟁한 수말과 겨뤄 4착을 차지하는 등 출주마 중 능력지수가 가장 높은 말이다. 8월3일에는 8경주(1,700m)에서는 2착마인 '자유다리'에 7마신의 큰 차이로 우승했다. 20전2승 2착5회로 복승률 35%.
게이트웨이는 8월10일 부경공원에서 교류경주로 펼쳐졌던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3착을 차지했지만 9월21일 동아일보배 대상경주(2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마는 '사이코배블'로 '지어지선' '에스빠스' 등의 뛰어난 자마를 배출한 우수 혈통 계열. 13전3승 2착3회로 복승률 46.2%를 기록하고 있다.
헤라는 3세마로 7전3승의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8월17일 8경주에서는 2착마 '하늘나리'를 4마신의 차이로 꺾고 우승했으며 9월 경주에서는 중위권을 유지했다. 7전3승 2착1회 복승률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