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위창수, 막판 선전… 시즌 첫 '톱10'

1언더 공동7위 올라… 스콧, 연장서 무어 제치고 우승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EDS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톱10’에 입상했다. 위창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ㆍ7,1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치는 선전을 펼쳐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10명 안팎에 불과한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약 18만달러의 적지 않은 상금을 보탠 그는 101위였던 시즌 상금랭킹을 72위(52만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킨 세계랭킹 10위 애덤 스콧(호주)에게 돌아갔다. 스콧은 최종일 1타을 잃어 2언더파 68타를 친 라이언 무어(미국)에 합계 7언더파 동률을 허용, 연장전에 끌려갔지만 연장 3번째 홀에서 무려 15m나 되는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승부를 마감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상금은 115만2,000달러. 앤서니 김은 공동 19위(1오버파), 양용은과 나상욱은 공동50위(7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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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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