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6일 '창업넷'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14 창업 맞춤형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지난해 1월1일 이후 창업기업이다. 22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860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며 총 50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 맞춤형 사업은 창업자 특성에 맞게 지원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연구기관·투자기관 등 39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하는 △창업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연구원창업 프로그램 △관련부처 연계 프로그램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금지원 외에 교육·멘토링 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창업아이템의 특성에 맞게 지원프로그램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기관별 특성에 따라 기술·경영 등 17개 분야, 150종류로 세분화했다. 창업자 스스로 프로그램을 선택해 교육·멘토링(40시간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선발 방식도 개선했다. 종전 창업아이템만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교육(4주)을 통해 창업아이템과 창업자의 역량을 동시 평가하는 '관찰식 멘토링 평가'가 도입됐다. 교육 후 수정한 사업계획서를 재평가해 지원자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