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원개발 테마주 출렁 '투자주의'

폴켐등 상한가서 8.55% 급락

자원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어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화학업체인 폴켐은 전날 오전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영역 확대에 따라 신ㆍ재생에너지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히면서 자원 개발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14.15%나 급등했다. 오전까지 보합이던 주가는 공시가 나온 후 순식간에 10% 이상 폭등했다. 하지만 약발은 하루도 가지 못해 23일에는 8.55% 급락했다. 앞서 21일 유통업체인 트라이콤도 자원 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23일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지분 인수를 추진하거나 자체적으로 자원 개발사업이 진행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올랐다가 하락하는 것이다. 자원 개발 테마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기승을 부렸는데 최근도 심심찮게 부각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우회상장한 단암전자통신은 23일 수소 및 연료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및 조명 관련 제품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23일 공시하면서 12%나 급등했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반전이다. 한 증권사의 관계자는 “자원개발업체에 투자하거나 우선 사업목적에라도 추가, 테마주의 혜택을 보는 업체가 있다”며 “무분별한 추가매수는 낭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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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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