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나대투증권은 선제적인 대응력을 확보하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을 증권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래에셋증권은 19조원이넘는 펀드잔고와 2조7,000억원대의 퇴직연금 자산을 유지하면서 자산관리 부문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1분기 순이익은 329억원, 연간 순이익은 1,1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가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미래에셋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0배로 증권업 평균인 0.69배보다 높다”면서 “이는 실적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