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들에게 총 1억원의 훈련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자 싱글의 김해진(15∙과천중), 박소연(15∙강일중), 남자 싱글의 김진서(16∙오륜중), 이준형(16∙수리고),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김(14)까지 5명의 선수가 각각 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빙상연맹은 김재열 회장 취임 후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 김해진과 박소연에게 처음으로 2,000만원씩을 지원했고 2년째를 맞아 지원 범위와 규모를 늘렸다. 실제로 2년째 지원을 받는 김해진과 박소연은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 싱글의 이준형과 김진서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차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