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경영학회는 ‘동반성장, 경제 양극화 해소의 열쇠’라는 주제로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릴리홀에서 동반성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의 다양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동반성장 문화의 확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제 발표와 각계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정착, 가치기술형 동반성장 추구,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앙대 이정희 교수는 대·중소 유통산업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시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다자간 성과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발표한 서강대 김용진 교수는 성과공유제는 우리 실정에 알맞은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양자간에서 다자간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공정성, 혁신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세션인 패널토론에서는 숭실대 이윤재교수가 좌장을 맡고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전경련 유환익 본부장, 중기중앙회 김경만 본부장, 동반위 김관주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경제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복합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성과공유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임채운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 양극화 극복을 위해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는 동반성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그동안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며 “우리 민족에게 체화된 두레와 품앗이의 공동체 DNA를 살려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